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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메이스-그레이 52점 합작' LG, DB 원정 8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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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메이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LG가 52득점을 합작한 제임스 메이스와 조쉬 그레이의 활약을 앞세워 2015년 12월 26일부터 이어졌던 DB 원정 8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95-73으로 승리했다. 메이스가 29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그레이가 23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LG는 경기시작과 동시에 맹공을 퍼부었다. 강병현과 김시래의 연속 3점슛을 시작으로 메이스가 골밑에서 6점을 따냈다. 반면 DB는 경기가 시작한 뒤 4분이 지나서야 윤호영과 김태홍의 자유투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쿼터가 끝날 때까지 DB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10점차 리드를 지킨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김종규와 메이스를 앞세운 LG가 주도했다. DB는 패스미스와 함께 계속해서 턴오버를 내주며 3분 만에 18점차 리드를 내줬다. 쿼터 중반 마커스 포스터의 3점슛과 저스틴 틸먼의 속공이 먹혀들어가며 DB가 8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그 이후 공격상황에서 계속된 턴오버와 그레이에게 득점을 내주며 여전히 LG의 리드가 계속됐다.

3쿼터 초반은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그레이, 유병훈, 김종규의 연속 득점으로 LG가 앞서나가자 윤호영, 틸먼, 포스터의 득점으로 DB가 따라붙었다. 쿼터 후반 DB가 계속해서 공격에 실패한 반면 LG는 그레이, 조성민, 메이스의 득점이 터지며 73-56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메이스, 김종규의 연속득점으로 LG가 4쿼터의 시작을 알렸다. DB는 계속해서 턴오버를 범하며 반전의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사실상 LG쪽으로 경기가 기울었지만 오히려 LG는 빠른 트랜지션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DB는 LG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고, 결국 95-73으로 LG가 대승을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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