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이 스윙 영상은 실전에서 나오는 투어 프로들의 ‘진짜 스윙’이기 때문에 스윙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형준(26)이 2018시즌 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올해의 선수상’ 격인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하며 골프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이형준은 올시즌 우승은 없었으나 17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번의 예선탈락없이 준우승 2회 등 촙10에 5차례나 들었다. 이형준은 제네시스 대상의 특전인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제네세스 포인트 2위인 박효원에게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형준은 올시즌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가 278.65야드에 페어웨이 안착율은 72.79%를 기록했다. 그린 적중률도 72.75%로 좋았으며 라운드당 평균버디수 3.83개를 기록했다. 이형준의 장점은 기복이 없다는 점이다. 안정적인 드라이버샷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시즌 최종전인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도중 9번홀에서 이형준의 드라이버샷을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했다. 물흐르듯 유연한 이형준의 드라이버샷을 감상해 보자. [촬영=김두호 기자, 편진=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