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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선주, JLPGA투어챔피언십 둘째날 7언더파 맹타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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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가 23일 JLPGA투어챔피언십리코컵 2라운드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상금왕을 확정지은 안선주(31)가 최종전인 LPGA투어챔피언십리코컵(총상금 1억엔) 둘째날 7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안선주는 23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컨트리클럽(파72 6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면서 65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전반 5번 홀 첫 버디에 이어 후반 들어 버디 잔치를 벌였다. 11, 13, 14번 홀에 이어 16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로 라운드를 마쳤다.

안선주는 2010년 JLPGA 상금왕에 오른 데 이어 이듬해인 2011년과 2014년에 상금왕을 차지했다. 올해는 5승을 몰아 거두면서 통산 28승을 달성했고 네 번째 상금왕을 달성했다. 곧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첫날 두 개의 이글을 잡으면서 선두에 올랐던 배희경(26)은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서 2위(8언더파 136타)로 한 순위 내려갔다. 직전 대회에서 생애 첫승을 기록한 가츠 미나미가 버디만 5개를 잡아 2언더파를 친 히가 마미코와 함께 공동 3위(6언더파 138타)로 올라섰다.

올 시즌 메이저 2승을 거두면서 상금 2위에 올라 있는 신지애(30)는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서 5위(5언더파 139타)다. 스즈키 아이가 3언더파를 쳐서 오야마 시호와 함께 공동 6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5승의 안선주, 3승의 신지애, 황아름을 비롯해 유소연, 배희경, 이민영까지 6명이 14승을 합작했다. 신지애가 2개의 메이저에서 우승하고 유소연이 더해 3개의 메이저를 싹쓸이했다. 마지막 메이저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시즌 15승에 메이저를 모두 휩쓸게 된다.

상금왕 이외 나머지 타이틀의 랭킹 경쟁은 이번 대회에서 결정된다. 메르세데스 랭킹에서는 신지애가 534.5포인트로 선두이고 안선수가 506.5포인트로 2위에 올라 있다. 평균 타수에서는 스즈키 아이가 70.13타로 선두에 신지애가 70.17타로 2위, 안선주는 70.35타로 3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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