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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사그라든 돌풍’ OK저축은행의 추락

  • 기사입력 2019-01-0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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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OK저축은행은 시즌 초반 거센 돌풍으로 선두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승점 31점(10승 10패, 5위)으로 선두권에서 크게 밀려났다.

지난 1일에는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셧아웃을 당하며 새해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KB손해보험전까지 4연패, 이 중에서 최근 3경기는 셧아웃 패배로,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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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셧아웃을 당한 OK저축은행. [사진=KOVO]

무너진 경기력

OK저축은행은 4연패 동안 리시브 불안과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4경기 평균 리시브효율은 30.73%, 범실은 101개나 된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의 리시브효율은 각각 19.70%, 21.67%에 불과했다. 시즌 리시브효율 37.01%와 비교해 크게 밑돌았다.

OK저축은행은 리시브 6위, 범실 5위로 수비력이 떨어진다. 그동안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공격력으로 수비 부진을 상쇄시켰다. 하지만 요스바니가 최근 부진하고, 상대팀이 요스바니의 봉쇄법을 찾아낸 까닭에 OK저축은행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요스바니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해줄 송명근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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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의 부진으로 하락세를 겪고 있다. [사진=KOVO]


과부하 요스바니

OK저축은행의 에이스 요스바니는 득점 2위(507득점), 종합공격 3위(공격성공률 56.82%)를 기록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의 덕을 톡톡히 보며 상승세를 탔었다. 하지만 요스바니의 경기력이 떨어지자마자 제동이 걸렸다.

요스바니는 셧아웃을 당한 최근 3경기 동안 22점, 13점, 14점에 그치며 가공할 공격력을 상실했다. 그동안 보여줬던 강력한 서브와 스파이크에 힘이 빠졌다. 사실 요스바니의 과부하는 시기의 문제였지 예정된 결과다.

다른 외국인선수와 달리 요스바니는 리시브와 디그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신경을 썼다. 요스바니의 공격성공률은 60.87%(1라운드), 57.96%(2라운드), 54.39%(3라운드)로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떨어졌다. 최근 4라운드 2경기에서 공격성공률도 44.23%에 불과했다. 리시브효율도 38.82%, 34.81%, 33.33%로 감소하는 추세다. 요스바니의 체력은 갈수록 떨어질 것이다. 국내 선수들이 살아나 요스바니의 짐을 덜어주는 것이 급선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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