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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신인왕, ‘안개 속 레이스’

  • 기사입력 2019-01-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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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가은 기자]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는 각 팀의 치열한 순위 경쟁만큼 신인왕 경쟁도 그 어느 시즌보다 뜨겁다. 많은 루키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배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8-2019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에는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되는 대어급 신인들이 대거 참가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선수는 이주아와 박은진이었다. 두 선수는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8년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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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아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사진=KOVO]

‘무서운 신예’ 이주아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이주아는 뛰어난 활약으로 가장 눈길을 끄는 신인이다. 185cm의 장신으로 빠른 움직임과 탄탄한 기본기가 장점이다. 개막전부터 꾸준히 경기에 나선 이주아는 2라운드 후반부터 흥국생명의 주전 센터로 출장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 시즌 16경기(47세트) 출장해 56득점, 공격성공률 39.42%를 기록 중이다. 특히 날렵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이동 공격 부문 성공률 3위(성공률 46.94%)에 랭크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큰 키로 흥국생명의 높이를 강화 해주고 있지만 블로킹이 세트당 0.26개에 머무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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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진은 올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가장 주목 받는 대형 신인이다. [사진=KOVO]


‘기회 잡은 기대주’ 박은진

올 시즌 개막 전 가장 스포트라이트 받았던 신인은 단연 KGC인삼공사 센터 박은진이다. 한국 여자 배구의 미래로 주목 받으며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GC 유니폼을 입었다. 시작은 쉽지 않았다. 시즌 초반 쟁쟁한 선수들에 밀려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외국인선수 알레나의 부상 이후 기회를 잡은 박은진은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하며 팀 내 비중을 높여 갔다.

특히 12월 16일 GS칼텍스 전에서는 10득점(공격성공률 43.75%)을 올리며 신인 중 가장 먼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존재감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올 시즌 13경기(28세트)에 출장해 66득점, 공격 성공률 41.54%를 올렸고 이동 공격(47.83%)과 속공성공률(46.94%)은 각각 리그 5위와 8위에 랭크돼있다. 187cm의 좋은 신체조건과 공격력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계속 보여준다면 꾸준하게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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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은 청량제처럼 시원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SNS]


‘존재감 뿜뿜’ 정지윤

신인드래프트 당시 앞선 두 선수에 비해 조명 받지 못했던 현대건설의 정지윤은 ‘난세의 영웅’으로 떠오르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부상했다. 올 시즌 현대건설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신인 정지윤의 존재감만큼은 강력하다. 1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정지윤은 신인답지 않은 당찬 플레이로 팬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야무진 공격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정지윤은 지난 2일 도로공사전에서 13득점(공격성공률 36.36%)으로 활약하며 팀의 연패를 끊는데 일조했다. 이 날 양효진과 함께 센터로 출장한 정지윤은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유효블로킹(10개)을 만들며 중앙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다만 잦은 범실을 줄이는 것이 향후 과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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