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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현대건설이 펼치는 ‘꼴찌의 반란’

  • 기사입력 2019-01-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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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지난 13일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가은 기자] 그야말로 ‘꼴찌의 반란’이다. 현대건설이 2019년 새해 들어 전혀 새로운 팀으로 돌아왔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홈경기서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1(21-25, 25-21, 25-19, 25-1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1승 16패의 악몽도 서서히 지워가고 있다.

‘1승 16패’ 최악의 2018년

현대건설은 V-리그 여자부에서도 강팀으로 뽑힌다. 2005년부터 2017-2018시즌까지 3위권 밖으로 밀려난 시즌은 손에 꼽을 정도다. 지난 17-18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 플레이오프 2위로 시즌을 마감할 만큼 전력이 탄탄한 팀이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18-19시즌 시작과 함께 급격하게 무너졌다. 현대건설에게 2018년 겨울은 ‘악몽’과도 같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GS칼텍스와의 개막전에서 세트포인트 1-3으로 패한 후 11연패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김세영의 빈자리가 유독 크게 느껴졌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내내 감을 잡지 못했고, 1승 16패라는 끔찍한 기록을 남긴 채 한 해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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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현대건설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사진=KOVO]


도로공사부터 IBK기업은행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현대건설이 새해를 맞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일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1(19-25, 25-22, 25-23, 25-17)로 승리를 거두며 새해부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5일에는 KGC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에게 3-0, 지난 13일 기업은행 상대로는 3-1 승리를 거두며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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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의 활약이 현대건설을 춤추게 하고 있다. [사진=KOVO]


‘깨어난 마야’ 현대건설 이끈다

현대건설의 상승세엔 이유가 있다. 바로 ‘마야’의 활약 덕분이다. 현대건설은 18-19시즌을 앞두고 베키 페리를 영입했다. 하지만 베키가 크게 활약하지 못하며 현대건설의 연패가 길어졌다. 현대건설은 베키를 방출하고 대체선수로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를 영입했다. 마야는 데뷔전에서 25득점, 공격 성공률 45.09%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팀의 추락을 막진 못했다.

계속된 연패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마야의 포지션을 변경했다. 마야는 앞선 경기에선 윙스파이커로 나섰다. 이 감독은 마야를 베키의 빈자리를 채우게 하면서 본래 자리인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했다. 그리고 수비가 좋은 고유민을 윙스파이커 자리에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 감독의 전술은 제대로 통했다. 현대건설은 마야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꼴찌’ 현대건설이 남은 시즌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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