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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도테라피 석학 이대택 교수, “크라이오 올바른 이해와 활용이 관건” 19일 첫 전문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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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도테라피계의 석학으로 꼽히는 국민대의 이대택 교수. 그는 오는 19일 크라이오 관련 첫 전문세미나에 참석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국내 최초로 크라이오테라피 전문 세미나가 오는 19일(토) 오전 9시 송파구 소재 가든파이브 툴동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대규모 크라이오 시스템 전문 기업 이온인터내셔널(대표 한정우)이 온도테라피 분야 석학과 크라이오 관련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 ‘한냉요법’, ‘냉각사우나’ 크라이오테라피에 대한 전문 강연을 실시하는 것이다. 크라이오테라피 세미나에는 온도테라피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민대의 이대택 교수가 강연진으로 참여, 크라이오 관련 과학적 근거와 전문 지식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대택 교수는 국민대학교 스포츠건강재활학과 교수로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체육교육학 석사, 플로리다주립대학교 운동과학과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올림픽위원회 올림픽트레이닝센터 방문연구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온도테라피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이대택 교수는 “환경생리학에 관심을 두고 석박사 과정을 거치며 인간의 체온에 대해 였구했다”며, “특히 더위와 추위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다. 박사학위 논문으로 선냉(pre-cooling)을 연구했고, 미국 생리학회지에 관련 논문이 등재되었다. 추위가 인간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역으로 추위가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 관심을 두고 연구에 집중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참여하며 이 교수는 “추위와 추위 자극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은 나의 오랜 연구 관심 주제이며, 극한 추위의 자극이 어떠한 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공부를 했다.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도 경청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대택 교수의 강의는 체온과 체온 조절, 인간의 체온 반응, 인간의 체온 반응과 추위 적응, 마지막으로 크라이오테라피의 특성과 효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국내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크라이오 관련 전문 강연을 준비하면서도 이 교수는 과학적 근거와 가치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신중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크라이오에 대한 효과에 있어서 명확하고, 결정적인 효과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증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신체 급냉각의 효과 가능성은 여전히 크게 존재하기에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통해 실제적 효과를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대택 교수는 크라이오테라피 사용자에 대해서 “크라이오테라피가 자신의 목표와 기대에 부합하는 기술과 방법인지 잘 살펴야 한다”며, “한 번에 많은 효과를 얻고자 하기보다는 자신에 적합한 테라피로서 효율적인 이용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자 역시 객관적이고 납득 가능한 효과에 대해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학습이 필요하다. 체험자 개인마다 서로 다른 효과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지시키고 제안해야 한다”며, 크라이오테라피 관련 사업 종사자와 크라이오를 직접 활용하고 있는 이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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