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스포츠
  • [최완욱의 골프주치의] (12) 내 광배근에게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 기사입력 2019-01-16 18:47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이미지중앙
‘이렇게 하면 비거리가 많이 나간다’는 얘기에 귀가 번쩍 뜨이는 골퍼 분들이 많습니다. 클럽 제조사들은 매년 신제품 드라이버를 출시할 때마다 못해도 ‘비거리가 10야드는 늘어난다’, ‘장타를 보장한다’고 선전합니다. 실제로 몸이나 스윙의 교정보다는 클럽부터 바꾸는 골퍼 분들이 많죠. 하지만 광고들처럼 클럽을 바꿔 매년 10야드씩만 드라이버 거리를 늘렸다면 이미 100야드는 더 멀리 치고 있을 겁니다. 클럽에만 의지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내 몸에 맞는 클럽은 비거리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몸이 바탕이 되어야, 안정적인 스윙과 거리를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클럽은 그 다음입니다.

지난 주 칼럼에서 광배근이 골프스윙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드렸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광배근의 유연성이 부족하면 백스윙이 작아지고, 거리 손실이 발생합니다. 그만큼 골퍼에게 광배근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예고대로 광배근의 위치와 역할, 내 광배근의 유연성(가동성)을 간단히 테스트하는 방법 그리고 무엇보다 내 광배근의 가동성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을 설명하겠습니다.

이미지중앙

붉은색이 광배근이다. 위는 몸의 정면에 본 모습, 아래는 오른쪽 옆에서 본 이미지다.


위에 나오는 그림이 광배근인데요. 7번흉추~5번요추(T7~L5), 엉덩뼈 능선, 장골릉, 하부3~4늑골, 견갑골 하각 등 어려운 용어는 알 필요가 없습니다. ‘내 몸의 이 부위가 광배근이구나, 그리고 골프에서는 백스윙과 다운스윙, 팔로우 스루, 피니시까지 비거리에 큰 역할을 하는 근육이다’는 정도만 명심하시면 됩니다.

광배근 가동성 테스트는 간단합니다. 벽에서 한 발 정도 떨어져 등과 허리를 벽에 붙입니다. 그리고 양팔을 들어올려 양손 엄지가 머리 위쪽 벽에 닿게 합니다. 이때 등과 허리 부분이 떨어지지 않으면 광배근의 유연성이 괜찮은 것이고, 반대로 양손 엄지가 벽에 닿을 때 허리와 등이 벽에서 떨어지면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중앙

광배근 보강운동(스트레칭) 1.


보강운동은 2가지로 하면 좋습니다. 첫 번째는 양 손에 클럽을 넓게 잡고 팔을 위로 뻗습니다. 클럽은 정수리 위에 위치하고, 양발을 교차합니다. 뻗은 팔과 상체를 옆으로 구부리는데, 이때 뒤쪽에 있는 발의 반대 방향으로 구부린다. 발을 바꿔 반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호흡법입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며 실시하고, 45초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이 스트레칭은 등의 뻗뻗함으로 인해 상하체 분리가 안 되는 골퍼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이미지중앙

광배근 보강운동(스트레칭) 2.


두 번째는 클럽을 몸 옆에 위치시켜 왼손으로 아래를 잡습니다. 오른손은 왼손 위를 잡으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상체는 앞으로 구부립니다. 이후 왼손은 잡고만 있고, 오른손을 천천히 몸의 반대방향 화살표 방향으로 밀어줍니다. 이때 시선은 아래를 향하게 하고, 왼쪽 팔과 어깨에 힘을 뺍니다. 조금 더 강한 자극을 주기 위해서는 무게중심을 클럽의 반대방향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역시 숨을 내쉬며 실시하고, 45초 이상 유지해야 효과적입니다. 이 스트레칭은 견관절(어깨관절)의 뻗뻗함을 호소하는 골퍼들에게 탁월하며, 견갑골(날개뼈) 주위에 자주 담이 걸리는 분들게 아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완욱 프로. 마일스톤 골프 아카데미 원장. 체육학 박사. 타이틀리스트 TPT 교습프로. 이승연(KLPGA) 등 프로와 엘리트 선수는 물론이고 주말골퍼들에게도 친절한 맞춤형 레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8년 여름 레슨 어플리케이션 ‘이어골프’를 내놓았다. 티칭프로와 교습생이 한 자리에 없더라도 스윙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보내면 그것을 분석하고 해법을 파악해 다시 보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레슨 동영상



sports@heraldcorp.com
핫이슈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