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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우리카드의 ‘아나한 트리오’, 첫 봄배구 진출 이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어진 기자] 우리카드(16승 10패, 승점 50점)는 지난 27일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머쥐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4경기 모두 3-0으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로써 1, 2위인 현대캐피탈(19승 6패, 51점)과 대한항공(17승 9패, 51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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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승리를 견인하는 최고의 공격수, 아가메즈. [사진=KOVO]


명불허전 아가메즈

우리카드의 주포인 리버맨 아가메즈는 현재 764점으로 꾸준히 득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공격성공률 4위(55.06%), 서브 4위(세트당 0.53개) 등 올 시즌 최고의 공격수로서 위용을 떨치고 있다. 아가메즈는 우리카드의 비상을 이끌며 3, 4라운드에서 모두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아가메즈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17일 KB손해보험전에서 33점을 뽑아내며 셧아웃 완승을 만들었으며, 이날 무려 61.04%의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는 원맨쇼를 펼쳤다. 24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역시 17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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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나경복은 지난 27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아가메즈를 도와 맹확약을 펼치며 승리에 보탰다. [사진=KOVO]


떠오르는 공격옵션1 나경복

최근에는 라이트 아가메즈에 이어 레프트 나경복과 한성정이 올 시즌 가파르게 성장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둘은 지난 현대캐피탈전에서도 30점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나경복은 24일 한국전력전에서 26.83%의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14점을 올렸다. 이어 27일 현대캐피탈전에서는 66.67%의 공격 성공률과 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자였던 나경복은 17득점을 기록했으며, 덕분에 아가메즈가 주춤했음에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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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54.33%의 공격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우리카드의 떠오르는 공격수, 한성정. [사진=KOVO]


떠오르는 공격옵션2 한성정

레프트 공격수인 한성정도 주목할 만하다. 그 역시 27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다. 블로킹 2개를 포함해 57.89%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3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공격 성공률 역시 54.33%로, 공격과 블로킹 양방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성정은 홍익대 3학년을 마친 후 드래프트에 나서서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한 기대주다.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한성정이 향후 확실한 토종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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