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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우 페블비치프로암 첫날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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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8일 페블비치프로암 첫날 6언더파를 쳐서 공동 3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시우(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쳐서 선두에 한 타차 공동 3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1개를 합쳐 6언더파 66타를 쳤다. 520야드의 파5 2번 홀에서 두 번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김시우는 6미터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고 5,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파3 7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후반 15번 홀에 이어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면서 필 미켈슨(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 5명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날 김시우의 티샷 비거리는 277.5야드로 짧았으나 페어웨이 적중률 78.57%에 그린 적중률이 72.22%였고, 그린에서의 퍼트는 다른 선수들보다 3.94타를 더 줄였을 정도로 뛰어났다.

브라이언 게이(미국)는 몬테레이페닌슐러 코스에서 경기해 5번 홀부터 다섯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신들린 경기력으로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스콧 랭리(미국) 역시 같은 코스에서 경기해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치며 공동 선두로 마쳤다.

베테랑 미켈슨은 몬테레이페닌슐러 코스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고, 데이 역시 같은 코스에서 경기해 보기는 하나에 그치면서 마지막 세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은 라운드를 마쳤다. 세계 골프 랭킹 2위로 올라선 더스틴 존슨은 동일 코스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서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과 공동 9위로 마쳤다.

배상문(33)은 스파이글래스힐 코스에서 경기해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페블비치에서 경기한 강성훈(32)과 함께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임성재(21)는 몬테레이페닌슐러 코스에서 경기해 이븐파 71타를 적어내 페블비치에서 경기한 이경훈(28)과 함께 공동 87위에 그쳤다.

미국 대회에 처음 출전한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46)은 몬테레이페닌슐러 코스에서 경기해 후반 10번 홀까지 보기만 네 개를 적어냈으나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5,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1오버파 72타로 마치면서 공동 11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김민휘(27)는 2오버파를 쳐서 공동 127위에 그쳤다.

올해로 83회째를 맞아 프로 선수와 명사(Celebrities)가 한 조로 짝을 이루는 이 대회는 이 대회는 156명의 프로와 동수의 아마추어가 한 팀을 이뤄 경기한다. 페블비치링크스(파72), 몬테레이 페닌슐라(파71), 스파이글래스 힐(파72) 3개 코스를 순회하면서 치른 뒤에 상위 60위까지만 페블비치링크스에서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에 출전한다.

또한 3일간 명사와의 베터볼 방식을 통해 가려진 상위 25개 팀의 프로 선수도 마지막 라운드에 출전한다. 그래서 대회를 마치면 프로암 우승팀과 프로 우승 선수를 별도로 시상하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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