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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월 만에 홈으로 돌아온 아산, 부천전 승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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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홈 팬들 품으로 돌아온 아산이 오는 16일 부천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사진=아산무궁화]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아산은 올 시즌 첫 홈경기에서 ‘승리의 랄랄라’를 팬들과 함께 부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16일 열리는 2019 하나원큐 K리그2 3라운드 부천FC1995(이하 부천)와의 홈 개막전이 중요하다.

아산은 지난해 11월 4일 FC안양 전 이후 5개월 만에 홈경기를 갖는다. 그동안 아산은 부천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1무였으며, 통산 상대 전적 역시 5승 2무 1패로 앞서있다. 그래서 더더욱 5개월만의 홈 개막전을 고대하고 있다.

지난 해 아산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2위 성남FC(승점 65점)와 승점 7점차가 나는 압도적인 성적(승점 72점)으로 우승을 했지만 팀의 존폐 여부가 불확실해지며 승격 권리를 내려놓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 연말엔 팀 해체 직전까지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팀을 유지하기 위해 구단과 아산 시민은 작은 희망의 끈도 놓지 않았다. 그들의 염원이 통했던 것일까. 아산은 기적적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왔고 올 시즌 다시 한 번 K리그2 우승을 노린다.

아산의 박동혁 감독은 경기 전 가진 출사표에서 “2연승을 했으면 편안하게 홈 개막전을 준비했겠지만 지난 2라운드 광주전에서 패하며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 하지만 패배를 오히려 반전의 기회로 삼아 올 시즌 홈 첫 경기를 좋은 축구, 재밌는 축구를 보여드려서 아산 시민들에게 선물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주장 이한샘은 “팀의 부주장이자 수비수인 나는 광주 전 패배 이후 잠을 제대로 못 잤다. 광주전은 스스로 반성도 많이 하고 나의 부족한 점을 느낀 경기였다. 다가오는 부천전은 홈 개막전인 만큼 목표는 ‘대량 득점, 무실점’이 목표다”며 각오를 다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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