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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무패행진'대구, 울산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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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에서 세징야가 동점골을 득점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대구)=박건태 기자] 대구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대구는 에드가의 종아리 부상으로 공격진에 공백이 생겼지만 세징야가 경기를 주도하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대구는 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김보경의 K리그 복귀 골과 '대구의 에이스' 세징야의 득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초반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먼저 울산이 주도권을 잡고 대구를 몰아붙혔다. 전반 10분 울산의 이명재가 왼쪽 측면을 허물며 돌파에 성공했다. 중앙에 있는 주니오를 보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발에 닿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전반 16분에 이동경이 중앙을 돌파하며 슈팅을 날렸지만 조현우에게 막혔다.

주도권을 내준 대구는 특유의 역습축구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24분 대구의 김진혁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며 문전 앞에서 혼전상황이 일어났다. 김진혁이 돌파과정에서 수비수에 밀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후 대구는 계속해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1분 세징야가 단독 돌파를 시도하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울산의 오승훈의 손끝에 걸렸다. 전반 39분에는 김준엽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윤영선이 헤딩으로 클리어했다. 이후 떨어지는 공을 홍정운이 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이동경을 빼고 김인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했지만 득점을 하지못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대구의 안드레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황순민이 나가고 장성원을 투입했다. 대구는 후반 7분 또다시 기회를 맞이했다. 김대원이 안쪽으로 파고들며 수비진을 흔들었고 중앙에 있던 세징야에게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세징야는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대구는 후반 17분 김진현을 빼고 다리오를 넣으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선제골은 울산에서 나왔다. 후반 20분에 이명재가 오버래핑으로 돌파를 시도하며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조현우의 펀칭에 막혔다. 이후 떨어지는 공을 김보경이 잡으며 중거리 슈팅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을 허용한 안드레 감독은 마지막 교체카드로 후반전 투입했던 장성원을 다시 빼고 박한빈을 투입했다.

공격적으로 나온 대구는 결국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츠바사가 혼전상황 속에서 공을 지키며 골문으로 돌진하는 세징야에게 넘어지며 연결했다. 공을 받은 세징야는 골키퍼를 제치고 머리로 공을 밀어 넣으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두 팀은 남은 시간 역전 골을 노렸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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