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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빙데이에 퍼팅 나빠진 임성재..공동 3위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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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21 사진)가 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였으나 더 잘친 선수들이 있어 선두를 내줬다.

임성재는 31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애런 배들리(호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베테랑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맥도웰은 무빙데이인 이날 버디 10개에 보기 2개로 8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맥도웰과 함께 공동 데일리베스트(64타)를 친 2위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와는 1타차이며 공동 3위인 임성재와는 2타차다.

생일을 맞은 임성재는 전반에 5타를 줄이며 선두를 질주했다. 그러나 13, 15, 17번홀에서 징검다리 보기를 범해 선두를 내줬다. 임성재는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82야드였으며 페어웨이 적중률은 78.57%, 그린 적중률은 61.11%였다. 퍼팅이 부진했는데 이날 평균 퍼팅수(1.541)보다 높은 1.636이었다.

임성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나가기 위해선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 현재 세계랭킹 59위인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세계랭킹을 50위 이내로 끌어올려야 한다. 마스터스는 대회 개막 일주일 전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에게 출전권을 준다.

한편 이경훈(28)은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9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공동 11위로 출발했던 배상문(33)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3위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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