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동반자가 있기 마련이고, 칭찬은 골프를 즐겁게 만든다.
5대 메이저(Major) 대회라 불려지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의 2라운드(한국 시간 3월 16일 새벽) 17번(파3) 3홀에서 타이거 우즈 선수가 친 공이 물에 빠졌습니다. 80 야드 지점에서 친 3번째 샷도 다시 물에 빠져 5번째 샷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습니다. 2 퍼트를 해서 결국 7타(quadruple bogey)를 기록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도 쿼드러플 보기(규정 타수보다 4차 더 친 경우)를 치는 게 골프입니다. 그러니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미스 샷은 오히려 당연히 받아들여야 되겠죠? 이럴 때 동반자(co-player)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면 힘이 날 거에요. 이럴 때 쓰는 표현을 알아볼까요?
나쁘지 않은 샷 입니다(That’s not bad).
정도 샷 이면 괜찮습니다(That’s not bad at all)!
초보자에게는 괜찮은 편입니다(That’s not bad for a beginner).
샷을 할 수록 잘하고 있습니다(You are playing better shot after shot).
운이 안 따라 주었습니다(That’s unlucky).
공아 제발 그린에 올라가(Get up, get up)!
* 좀 짧게 쳤을 때 쓰는 표현이며, 좀 길게 쳤을 때는 'Sit, sit, sit down(그만 가고 거기서 멈춰 앉아)!', 퍼팅 시 컵 안에 좀 들어가라는 표현은 'Get in the hole = Go in!'입니다(상대방이 친 샷에 대해 같은 마음으로 외쳐줄 때 쓰는 표현이죠).
상대방 친 샷이 운이 좋았을 때 쓰는 표현들도 있습니다.
공이 당신 말을 알아듣습니다(공이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갔을 때 The ball is listening)
약간의 운이 따랐습니다(A little bit of fortune)!
운이 좋으셨습니다. 바운스가 좋았습니다(You got lucky. Good bounce)!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