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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훈, ‘2019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서 5타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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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 우승자 신상훈.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신상훈(21)이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신상훈은 지난 1, 2일 충북 청주의 그랜드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 6,682야드)에서 열린 ‘2019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총상금 8,000만 원, 우승상금 1,600만 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첫날 보기는 1개로 막고 6개의 버디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기록, 3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신상훈은 대회 최종일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3번홀(파5)에서 또 다시 버디를 솎아낸 그는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어진 6번홀(파4) 버디를 낚아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이후 8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인 신상훈은 후반에도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와 더블보기를 각각 1개씩 더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린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이틀 동안 60대 타수를 적어낸 선수는 신상훈이 유일하다.

경기 후 신상훈은 “대회 기간 내내 바람이 강하게 불어 힘들었지만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라며 “’1회 대회’에서도 공동 4위를 기록했고 시즌 초반이지만 컨디션과 샷감 모두 좋다. 흐름을 잘 이어가 앞으로 출전하는 대회에서도 최대한 많이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6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KPGA 프론티어투어 6회 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신상훈은 그 해 7월 KPGA 프로(준회원), 9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했다. 신상훈은 “작년 우승과는 느낌이 매우 다른 것 같다”라며 “당시는 아마추어 신분이기도 했고 얼떨떨했는데 이번에는 프로에 데뷔한 이후 첫 우승이라 나름 자랑스럽고 뜻 깊다. 앞으로도 이 순간을 잊지는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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