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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선5, 롯데렌터카여자오픈 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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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5가 5일 롯데렌터카여자오픈 둘째날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민선5(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둘째날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선5는 5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오션-스카이 코스 파72 630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쳐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 4승째를 거둔 뒤로 모처럼 만의 선두다.

최혜진(20) 역시 1타를 줄여 이븐파의 이정민(27)과 함께 공동 2위(5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날보다 강한 바람이 불어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한 선수가 10명에 불과할 만큼 코스 난도가 높아진 이날 최혜진은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여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바람이 각 방향으로 몰아치는 상황에서 언더파 스코어는 '가뭄에 콩나듯' 했다. 선수들은 바람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데다 그린이 단단해 볼을 세우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데일리 베스트는 보기없이 버디를 3개 잡은 이지후(26)였다.

지한솔(23)은 이틀 연속 2타를 줄여 4위(4언더파 140타)로 올라섰다. 조정민(25)이 이븐파를 쳐서 루키 조아연(19)과 함께 공동 5위(3언더파 141타)다. 첫날 선두였던 임은빈(22)은 4타를 까먹어 7위(2언더파 142타)로 내려앉았다.

한편 컷탈락한 전우리(22)는 확률이 200만분의 1이라는 앨버트로스를 잡았다.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드라이버를 친 뒤 215m를 남기고 3번 우드로 한 두 번째 샷이 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앨버트로스는 홀인원(확률 1만2000분의 1)보다 훨씬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KLPGA투어에서 나온 역대 5번째 앨버트로스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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