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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경 ANA인스퍼레이션 둘째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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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이 6일 ANA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3타차 단독 선두로 올랐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인경(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둘째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인경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72 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이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인경은 1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5, 16,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평균 271야드였고, 그린은 정규타수 내에 14개만 올렸지만 퍼트수는 25개로 뛰어났다. 라운드를 마친 김인경은 “그린에서 스피드가 좋았다”면서 만족해했다.

예전 대회에서의 징크스는 떨친 듯했다. 7년 전인 2012년 ‘나비스코챔피언십’이란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김인경은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30㎝ 파 퍼트를 놓쳐 연장전에 들어갔고, 우승컵은 유선영(33)이 들어올렸다. 이후 김인경은 오래 슬럼프에 빠졌다가 지난 2016년 10월 레인우드클래식에 가서야 우승했다. 김인경은 이듬해인 2017년 메이저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하면서 메이저 우승의 부담을 떨쳤다.

캐서린 커크(호주)가 4언더파 68타를 쳐서 2위(5언더파 139타)에 올랐다. 지난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24)이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앨리 맥도널드(미국)와 공동 3위(4언더파 140타)로 마쳤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6)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잡아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서 대니얼 강(미국), 찰리 헐(잉글랜드), 진양(중국), 렉시 톰슨(미국)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신인상 후보인 이정은(23)은 한 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이븐파에 그친 양희영(31)과 공동 10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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