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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A 0.26' 윌슨, 또다시 미뤄진 승리

  • 기사입력 2019-04-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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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에도 불구, 3승 달성에는 실패한 타일러 윌슨. [사진=LG]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타일러 윌슨이 호투에도 불구, 또다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LG 트윈스는 16일 창원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2 승리를 거두었다. 윌슨이 또다시 7이닝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았고, 경기 내내 터지지 않던 타선은 연장 11회 5득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연장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박용택은 KBO 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2,400안타 고지에 올랐다.

극적인 승리를 챙긴 LG였지만, 윌슨은 또다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7이닝 3K 5피안타 1볼넷으로 NC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으나 8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시즌 3승 도전은 무위로 돌아갔다.

올 시즌 윌슨의 활약은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시즌 5번의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펼쳤으며, 허용한 자책점은 단 1점에 불과하다. ERA(평균자책점) 0.26의 믿기지 않는 기록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현재까지 WAR(대체선수 승리 기여도) 1위 역시 윌슨이다.

이렇듯 눈부신 활약에도 불구, 올 시즌 윌슨은 단 2승에 그치고 있다. 윌슨의 등판일만 되면 LG 타선은 귀신에 홀린 듯 빈타에 시달리고 있다.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날리기도 했다. 투수의 승리는 혼자만의 힘으로 따낼 수 없다는 사실을 올 시즌 윌슨이 톡톡히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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