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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키 이소미-이채은2 E1채리티오픈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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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은2가 18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올해 여자 투어에는 유독 루키들이 활약하고 있다. 절친인 이채은2(20)와 이소미(20)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8억 원) 첫날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이채은2는 24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 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후반에 들어서면서부터 무려 6개의 버디 행진을 벌였다.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해 네 번이나 컷통과에 실패했지만 이날은 펄펄 날았다. 경기를 마친 이채은2는 “퍼트감이 따라줘 플레이가 좋았다”면서 “3미터 이내 버디 찬스가 특히 많았다”고 말했다. 그의 18홀 베스트 스코어는 지난해 2부 투어에서 기록한 하루 9언더파라고 한다. 그는 올 시즌의 목표가 상금 60위 안에 들어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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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가 9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10번 홀에서 시작한 이소미는 시작할 때부터 4연속 버디 행진으로 열었고 후반 3번 홀부터 다시 4연속 버디로 선두로 치고 올랐다. 경기를 마친 이소미는 “2부 투어에서는 하루 7언더까지는 쳐봤지만 10언더파는 생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소미는 올 시즌 7개 경기에 출전해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252.29야드로 7위에 올라 있고 그린 적중률도 78%로 7위에 올라 있다.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 기록한 1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역시 올해 루키에 지난달 넥슨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 첫승을 올린 이승연(21)이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임은빈, 박채윤(25), 유승연과 함께 4명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장하나(27)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서 이번 달 이달 초 첫승을 올린 박소연과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매치플레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김지현(28)은 버디만 3개를 잡아 69타를 쳐서 김지영2, 이정민(27) 등과 공동 9위로 마쳤다. 투어 3승에 도전하는 최혜진(21)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장타자 김아림(24) 등과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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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홀에서 홀인원을 한 이은지가 경기 후 포즈 취하고 있다. 8번 홀 뒤로 숫자 1이 보인다. [사진=KLPGA]


한편 이은지는 파3 8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부상품으로 500만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의 행운을 차지했다. 이은지는 “부모님 효도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22)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09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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