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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람 아이리시오픈 우승, 박효원은 4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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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이 8일 10언더파를 쳐서 아이리시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람보’ 존 람(스페인)이 유러피언투어 롤렉스 시리즈 두바이듀티프리 아이리시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했다.

존 람은 8일(한국시간) 아일랜드 클레어 라힌치의 라힌치골프클럽 올드 코스(파70 7036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2타차 우승했다.

세계 골프랭킹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 선수로 출전한 존 람은 둘째날 1오버파 71타에 그쳤으나 3라운드 64타로 마쳐 9위로 뛰어오른 뒤 마지막날에 선두와 5타차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에만 이글 하나를 포함해 5타를 줄였다.

24세의 존 람은 “이 나라를 좋아하고, 코스도 좋아하는 건 아일랜드에 올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라면서 “12번 홀에서의 이글은 짜릿했고 백나인의 경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람은 유러피언투어 올 시즌 첫승과 함께 지난해 4월 스페인오픈 이후 유럽 통산 4승을 거두면서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앤디 설리반(잉글랜드)이 4언더파 66타를 쳐서 역시 4타를 줄인 번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공동 2위(14언더파 266타)로 마쳤다. 전날 10언더파를 치면서 선두로 출발한 로버트 록(잉글랜드)은 이븐파 70타에 그쳐 에디 페퍼렐(잉글랜드),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공동 4위(13언더파 26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 대회 출전 전에 은퇴를 고민했던 베테랑 록은 하지만 번트 비스베르거, 4타를 줄여 7위로 마친 폴 웨링(잉글랜드)과 함께 2주 후에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첫날 공동 3위로 출발했던 박효원(32)은 버디 2개에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46위(2언더파 278타)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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