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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존카운티, 무주안성CC 운영... 총 306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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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골프존을 모체로 한 골프장 운영사 골프존카운티가 18홀 무주안성 컨트리클럽(CC) 운영사가 되면서 관리하는 홀수가 306곳이 됐다.

골프존카운티는 9일 골프장 운영업체인 케이제이클럽과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의 무주안성CC와의 책임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골프존카운티가 계약을 체결한 무주안성컨트리클럽은 대전 충청권 골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를 2년 연속 개최한 바 있다. 김재열 대표의 미라지골프디자인이 설계했다.

서상현 골프존카운티 대표는 “무주안성CC가 가진 우수한 하드웨어와 골프존카운티의 운영 역량이 담긴 소프트웨어를 합친다면 골퍼들에게 사랑받는 중부권 제1의 명문 퍼블릭 골프장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골프존카운티는 국내 12곳(252홀), 해외 3곳(54홀)으로 총 306홀을 운영하게 됐다. 2011년12월 선운산컨트리로 처음 시작한 지 8년 만이고, 지난 2월 사천컨트리클럽을 인수한 데 이어 5개월 만이다. 골프존을 제외하고 두 번째로 큰 규모는 9곳의 골프장 189홀(회원제 18홀, 해외 45홀 포함)을 운영하는 부영이다.

골프존카운티는 이번 계약에 대해 회생 절차나 만성 적자 상태가 아닌 대중제 골프장으로 매년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골프장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설명한다. 미국처럼 대형 골프장 운영사의 체인화된 골프장 관리가 인정받았다고 평가하는 것이다.

골프존카운티는 단순 인수방식에서 벗어나 소유와 운영의 분리를 모티브로 한 골프장 책임 임대차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실천하고 있는 미국, 일본 등 선진 골프장 시장에서는 대형 골프 체인 사업자가 등장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만큼 이들 역시 그런 시장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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