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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남자 골프선수 긴장 해소법 1위는 ‘물 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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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국내 남자 골프 선수들이 꼽은 가장 좋은 긴장 해소법은 ‘물 한 모금’ 마시기였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1일 최근 소속 코리안투어 선수 1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협회의 질문은 ‘긴장을 푸는 방법’이었고 복수 응답을 포함했다.

32.7%의 선수들이 긴장되는 순간 물을 마시면서 심리적 안정을 꾀한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서 데뷔 첫 승을 차지한 서요섭(23)은 “급하게 치려고 할 때 물을 한 모금 마시면 한 템포 쉬게 되고 여유를 찾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28.3%의 선수들이 ‘호흡 가다듬기’를 꼽았다. 호흡을 깊게 들이마셨다가 길게 내쉬면 분위기 전환과 함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SK텔레콤오픈,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이수민(26)은 “긴장될 때 호흡조절을 하면서 복잡한 생각을 정리한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루틴 지키기’라고 응답한 비율은 12.5%였고 ‘캐디와의 대화’가 10%, ‘간식 섭취’가 5.6%로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현재에 집중하기’, ‘긍정적인 생각’, ‘기도하기’, ‘다른 선수도 긴장할 것이라 생각’, ‘내가 최고라는 생각’ 등이 있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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