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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KB금융스타챔피언십서 통산 1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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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KB금융 마지막날 4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김효주(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시즌 2승에 국내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18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이천 북서 코스(파72 673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하나에 보기 4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10타차 선두로 출발한 김효주는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2,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11, 1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2013년 KLPGA투어에 데뷔한 김효주는 6월의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 이어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아마추어로 거둔 2012년의 첫승을 포함하면 12승이다. 국내에서 두 시즌을 보내며 6승을 기록한 뒤에 2015년에 미국 LPGA투어에 진출했다. 해외에서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3승에 일본여자골프에서도 아마추어 자격으로 1승을 올린 바 있다.

우승한 김효주는 “우승했으나 실수를 많이 해서 찜찜하다”면서 “크게 무너지지 않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에서 연습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국으로 가지 못하고 국내에 머물면서 10경기에 출전해 톱6에 다섯 번이나 들 정도의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평균 타수 69.09타 선두에 상금도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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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프 1위 고진영이 KB금융 마지막날 1언더파를 쳐서 2위로 마쳤다. [사진=KLPGA]


세계 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이 1언더파 71타를 쳐서 2위(1언더파 287타)로 마쳤다. 이정은6(24)는 2오버파 74타를 쳐서 1언더파를 친 박주영(30), 이븐파를 적어낸 이정민(28)과 공동 3위(이븐파 288타)에 자리했다.

허미정(31)은 3타를 잃고 6위(1오버파 289타), 지난해 상금왕인 최혜진(21)은 3오버파를 쳐서 지한솔(24), 장하나(28), 지난해 우승자 임희정(20)과 공동 7위(2오버파 290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대회는 상금을 2억원 올리고 코스 난도를 높였다. 이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4명에 불과했다. 이날만 14오버파를 친 선수를 포함해 10오버파 이상을 친 선수만 6명이나 나왔다. 앞으로 국내 여자 투어는 4개의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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