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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러피언투어 프랑스오픈 5월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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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랑스오픈을 개최하는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영국을 제외한 유럽 대륙에서는 가장 오랜 유러피언투어 역사를 가진 내셔널 타이틀 골프대회 프랑스오픈이 올해 5월에 복귀한다.

유러피언투어와 프랑스골프협회(FFG)는 2일(한국시간) 다가오는 5월6~9일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나쇼날 알바트로스 코스에서 제 104회 프랑스오픈 골프 대회를 총상금 150만 유로 규모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롤렉스 시리즈로 총상금 700만 달러 규모로 치르던 이전 대회보다는 대폭 축소된 것이지만 전통이 깊은 대회가 다시 열린다는 데 의미가 크다.

1906년 시작되어 백년 넘는 역사를 지닌 프랑스오픈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다. 올해는 유러피언투어 3승의 프랑스 선수 그레고리 하브렛이 올해의 호스트이자 홍보대사가 되어 대회를 주관한다. 대회장은 지난 2018년 라이더컵이 열려 유럽팀이 우승했던 코스이며 이 대회만 19번째 개최한다. 또한 2024년 하계올림픽의 골프종목 개최 코스이기도 하다.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CEO는 “프랑스오픈은 우리 투어의 역사적인 대회이고 대회장인 골프나쇼날은 유럽의 대표적인 코스”라면서 “올해 개최로 대회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파스칼 귀조 FFG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개최하지만 이는 일상을 찾고 미래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시작됐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심각한 프랑스는 백신 접종과 함께 5월이면 코로나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대회 재개를 통한 일상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유러피언투어는 오는 3월4일부터 나흘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러피언투어 오만오픈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했다. 투어 관계자는 “올해 적당한 시기에 개최 예정이나 현재는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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