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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훈, 피닉스오픈 이틀 연속 5언더파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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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둘째날 이틀 연속 5타를 줄여 공동 4위로 2계단 올라섰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콧데일의 TPC스콧데일(파71 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공동 6위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첫홀 보기를 범했으나 4,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언더파 경기 흐름으로 돌아왔다. 후반을 버디, 보기로 시작했으나 14, 15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17,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면서 리더보드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홀은 10미터 거리의 먼 거리 퍼트를 그대로 집어넣으면서 기분좋게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15, 2016년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을 2연패한 이경훈은 일본프로골프(JGTO)에서도 2012년 세가사미컵과 2015년 혼마투어월드컵에서 2승을 기록했다. 2016년 미국에 진출해 2018년 PGA 2부인 웹닷컴 투어에서 5위에 올라 이듬해부터 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아직 우승은 없다.

3년째를 맞은 올 시즌은 소니오픈에서 19위에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의 32위 등으로 상위권에 오르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로는 세계 골프랭킹 263위에 페덱스컵 포인트 137위에 올라 있다.

페덱스컵 포인트 6위인 잰더 셔필리(미국)가 이글 하나에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치면서 한 타차 단독 선두(12언더파 130타)로 마쳤다.

53세의 역전노장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5타를 줄여 6타 줄인 키건 브래들리, 선두로 출발해(미국)와 공동 2위(11언더파 131타)로 마쳤다. 스코티 섀플러(미국)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3언더파를 적어낸 네이트 내슬리(미국), 이경훈과 공동 4위로 마쳤다.

이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4타를 줄여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8위(8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세계 골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2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29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대회 한 주간 갤러리가 70만여 명까지 몰리는 인기높은 이 대회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매일 최대 입장객 5천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홀을 둘러싸고 관객석을 설치하는 파3 16번 홀에도 올해는 함성이 적은 편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하면서 통산 3승을 거둔 김시우(26)는 5언더파 66타를 쳐서 디펜딩 챔피언 웹 심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29위(5언더파)로 올라섰다. 안병훈(30) 2언더파 69타를 쳐서 재미교포 마이클 김 등과 공동 41위(4언더파)로 마쳤다.

임성재(23)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54위(3언더파)로 턱걸이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강성훈(34)은 이틀합계 3오버파로 부진한 성적을 적어내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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