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2009년에 데뷔한 이정민(30)은 2016년까지 8승을 거두었다. 지난해는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3위, 효성챔피언십에서 4위를 하는 등 17개 대회에 출전해 12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해 상금 24위로 마쳤다.
이정민의 드라이버 샷. [사진=KLPGA]
이정민의 지난 시즌 데이터를 보면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41.1야드로 투어 29위였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68.79%로 투어 89위였다. 그린 적중률은 75.38%로 15위, 평균 타수 71.86타로 20위로 마쳤다.
12년째 투어 생활을 이어가는 이정민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지난해 하나금융챔피언십이 열린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 1번 홀에서 촬영했다. 신장 172cm의 큰 키에서 시원시원한 장타가 특징이다. 셋업에서 양 발을 넓게 벌려 선다. 백스윙 톱에서는 헤드 페이스가 이룬 각도가 왼팔이 뻗어있는 각도와 그대로 일치한다. 다운스윙에서는 클럽을 상향 타격으로 쳐서 이상적인 볼 타구각도를 얻어낸다. 스윙의 최저점을 지나 임팩트가 되면 장타를 낼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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