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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리카와, WGC워크데이챔피언십 우승... 임성재 2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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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모리카와가 1일 워크데이챔피언십에서 3타차 우승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에서 투어 4승을 달성했다.

모리카와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덴톤 사라소타의 컨세션골프클럽(파72 7474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면서 3타차 우승을 거뒀다.

2타차 선두로 출발한 모리카와는 전반 2번 홀 보기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5번 홀부터 9번 홀까지 세 홀을 징검다리 버디를 잡고 달아났으며 후반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날 자신의 장기인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코스를 공략했고, 퍼트수는 총 27개에 그쳤다.

올해 24세에 투어 3년차인 모리카와는 이번 우승으로 인해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을 67계단 올린 14위가 됐고, 세계 골프랭킹은 6위에서 톱5 이내로 오를 전망이다. 지난 시즌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세계 랭킹 50위 중 48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옛 기량을 회복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이날 5타를 줄인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2타를 줄인 빌리 호셜(미국)과 공동 2위(15언더파 273타)로 마쳤다. 호블란은 페덱스컵 랭킹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언더파 68타를 쳐서 단독 5위(14언더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첫날 선두로 이날 이븐파에 그친 웹 심슨(미국), 3언더파의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과 함께 공동 6위(12언더파)로 마쳤다.

재미 교포 케빈 나(나상욱)가 5언더파를 쳐서 공동 11위(10언더파), 지난주 우승한 맥스 호마(미국)는 이븐파에 그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공동 22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임성재(23)는 이븐파 72타를 쳐서 호주 교포 이민우 등과 공동 28위(5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세계 골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4타를 줄여 공동 32위(4언더파), 재미교포 김찬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35위(3언더파)였다.

세계골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6오버파 78타로 부진한 성적을 내 공동 54위(5오버파)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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