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민규-함정우 등 4명 매경오픈 공동 선두
이미지중앙

매경오픈 공동 선두를 이룬 함정우 [사진=K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민규(20)가 제40회 GS칼텍스매경오픈골프대회(총상금 12억원) 둘째 날 6타를 줄여 허인회(34), 함정우(27), 아마추어 장유빈(19)까지 네 명이서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민규는 7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 705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5타를 쳐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4, 5번 홀 버디로 시작한 김민규는 7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9, 10번 홀 연속 버디에 14, 15번 홀에서도 연타로 줄였고 17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경기를 마친 김민규는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 퍼트까지 모두 잘됐다”면서 “세 번째 대회여서 그런지 경기력이 올라온 게 느껴진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지난해 군산CC오픈과 KPGA오픈에서 2위를 하면서 시즌 출전권을 따내 올해 신인왕 후보로 여겨진다.

KPGA투어 통산 3승, 일본투어 1승을 가진 허인회는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지난 1월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 월요예선을 뚫고 출전하기도 했다. 그보다 15살이나 어린 최연소 장유빈은 이글 하나를 보태 역시 5타를 줄였다.

지난해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컷오프였을 정도로 부진했던 서형석(24)이 이븐파 71타를 쳐서 김비오(31), 이기상(35)과 공동 5위(4언더파 138타) 그룹을 형성했다. 박성국(33)이 한 타를 줄여 3언더파 139타로 단독 8위다.

이번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이태희(37)는 이븐파 71타를 쳐서 합계 2언더파 140타로 변진재, 박경남과 공동 9위다. 박상현(38)과 문경준(39), 김승혁 등은 1언더파 141타 공동 12위 그룹을 이뤘다.

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48타를 친 공동 65위까지 74명의 선수가 컷을 통과했다. 환갑을 바라보는 59세11개월3일의 김종덕(59)은 5오버파 147타로 컷을 통과했다. 그는 1994년 이 대회에서 6타 차 역전 우승을 거둔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66세로 최고령 출전자인 최상호는 한 타 차이로 탈락했다. 그는 최고령 우승(2005년의 50세4개월), 역대 최고령 KPGA투어 컷통과(2017년의 62세4개월1일)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