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27일 아시안투어 푸켓 챔피언십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4관왕을 달성한 김주형(19)이 아시안투어 블루캐년푸켓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선두에 3타차 공동 4위로 한 계단 더 올랐다.
김주형은 27일 태국 푸켓의 블루캐년 컨트리클럽 캐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고 69타를 쳐서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4타차 5위로 시작한 김주형은 8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후반 들어 파5 11번과 15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하면서 호주의 장타자 스콧 헨드, 미국의 존 캐틀린과 공동 4위로 마쳤다.
2018년 프로 데뷔한 김주형은 아시안투어에서는 지난 2019년 파나소닉오픈인디아에서 첫승을 기록했다. 이후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지난해와 올해 1승씩 올렸다.
재미교포 김시환이 아시안투어 3라운드 공동 선두가 됐다. [사진=아시안투어]
재미교포 김시환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찬시창(대만)과 공동 선두(14언더파 202타)에 올랐다. 선두로 출발한 사돔 케칸자나(태국)는 이븐파 72타를 쳐서 2타차 3위(12언더파)다.
옥태훈이 11번 홀 이글을 포함해 3언더파 69타를 쳐서 베리 벤슨(미국)과 공동 7위(10언더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종전에서 우승한 김비오가 5언더파 67타를 쳐서 서요섭(25) 등과 공동 13위(8언더파)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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