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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다음 주 PNC 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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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가 기적적인 재활로 필드에 복귀한다. 우즈는 차량 전복 사고로 지난 2월 24일 오른쪽 다리에 큰 부상을 당한 후 불과 10개월 만에 아들 찰리(12)와 함께 이벤트 대회에 출전키로 했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9일 "우즈가 오는 19~20일 열릴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대회 주최측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길고 힘든 한해였지만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에서 경쟁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아빠로서 경기하게 돼 너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해에도 아들과 함께 이 대회에 출전했으며 18개 팀 중 7위를 기록했다. PNC 챔피언십은 선수가 부모 또는 자녀와 팀을 이뤄 경기하는 36홀 이벤트 대회다. 올해는 다음 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요 출전 선수로는 우즈 부자 외에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닉 팔도(잉글랜드), 톰 왓슨, 존 댈리, 버바 왓슨,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비제이 싱(피지), 헨릭 스텐손(스웨덴), 넬리 코다(미국) 등 20개 팀이다.

우즈는 지난 2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셜을 마친 직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제네시스 GV80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으나 여러 차례 수술 후 재활을 거쳐 기적적으로 필드 복귀를 이끌어냈다. 우즈는 지난 달 22일 웨지 샷 스윙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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