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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PGA 센트리 TOC에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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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지난해 센트리TOC에서 5위로 마쳤다. [사진= PGA투어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첫 대회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TOC)에 임성재(24), 김시우(26), 이경훈(31)까지 한국 선수 3명이 출전한다.

오는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플렌테이션 코스(파73 7596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해 PGA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 등 총 38명만 출전한다. 장타자로 유명한 카메론 챔프(미국)는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받으면서 기권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세계 골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을 비롯해 랭킹 톱10 중 8명이 나온다. 수수 정예만 출전하지만 올해 상금은 150만 달러가 인상된 820만 달러로 치른다. 우승 상금은 147만6천 달러(17억6423만원)으로 높다.

지난해 우승자는 연장전 끝에 우승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로 전년도 시즌 최종전 출전자 자격으로 출전해 연장전 끝에 우승이란 수확을 얻었다. 반면 이 대회에서 2승(2013, 2018년)한 역대 상금왕 더스틴 존슨(미국)은 올해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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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잉글리시가 센트리TOC 디펜딩챔피언이다. [사진= PGA투어]


지난 2017년과 2020년 2승을 올린 저스틴 토마스(미국)은 이 대회에서 4위 이내에 들면 현재 존슨이 가진 이 대회 통산 상금왕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현재 이 대회만의 최다승은 잭 니클라우스가 기록한 5승이다. 이후 스튜어트 애플비, 톰 왓슨, 아놀드 파머, 진 리틀러(이상 미국)까지 4명이 3승씩 거뒀다.

호랑이띠로 올해 자신의 해를 맞은 세계 골프랭킹 26위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아동오픈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말 귀국한 임성재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연습장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2일 출국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공동 5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지난 2018년 이 대회에서 올린 10위가 최고 성적이다.

미국 진출 5년만이자 80번째 대회에서 PGA투어 첫승을 거두면서 하와이 대회 출전권을 처음 딴 이경훈은 가족들과 함께 대회장으로 갔다. 이경훈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주 이어지는 PGA투어 소니오픈,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필 미켈슨(52)은 지난 2001년 출전 이후 21년 만에 모습을 보인다. 그동안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으로 불리던 이 대회에서 1994년과 1998년 두 번 우승했다. 1999년 대회장이 현재의 코스로 바뀌고는 두 번 출전했다. 잰더 셔필리(미국)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자격으로 출전한다.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지난해 5월 AT&T바이런넬슨에서 우승한 이경훈을 비롯해 애이브러험 앤서(멕시코), 가릭 히고(남아공), 샘 번스, 조엘 다먼(미국) 등 10명이다. 지난 시즌 우승자 중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일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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