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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센트리ToC 첫날 5위 "긴장했으나 흐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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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7일 센트리ToC 첫날 6타를 줄여 공동 5위로 마쳤다. [사진= 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임성재(24)가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첫 대회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TOC) 첫날 6타를 줄이며 선두에 2타차 공동 5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플렌테이션 코스(파73 7596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5위로 마쳤다.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파5 5번 홀에서 티샷을 335야드 보낸 뒤에 투온시켜서 이글을 잡아냈다. 7번 홀 보기는 9번 홀 버디로 막은 뒤 후반 들어 12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전체적으로 긴장이 조금 됐다. 새해 첫 경기였는데 버디, 이글 만들어서 기분이 좋고 후반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소감을 말했다. 또한 “첫 라운드라서 긴장이 되더라. 지난주 일요일에 한국에서 하와이로 왔기 때문에 시차 적응도 아직 안됐다. 컨디션 회복에 제일 집중을 했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카메론 스미스(호주)가 이글 2개에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5타를 쳐서 선두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후반에 4타를 줄이는 등 버디 7개를 잡고 7언더파 66타를 쳐서 지난해 투어챔피언십을 우승한 패트릭 캔틀레이, 대니얼 버거(미국)와 공동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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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5위로 경기를 마친 케빈 나가 인터뷰하고 있다.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쳐서 임성재 및 에릭 반 루옌(남아공)과 공동 5위다.

가릭 히고(남아공)가 5타를 줄여 조엘 다먼, 브룩스 켑카, 테일러 구치,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과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이 4언더파 69타를 쳐서 브라이슨 디섐보, 잰더 셔필리(이상 미국), 마크 레시먼(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13위로 마쳤다.

김시우(27)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25위, 지난해 미국 진출 5년만에 첫승을 하면서 올해 출전 기회를 얻은 이경훈(31)은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2타를 쳐서 공동 29위다.

지난해 PGA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 등만 차격을 가져 총 38명만 출전했다. 소수 정예만 나왔어도 상금은 150만 달러가 인상된 820만 달러이고 우승 상금은 147만6천 달러(17억6423만원)으로 높다.

지난해 우승자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이븐파 73타를 쳐서 35위, 이 대회에 2번(2017년과 2020년) 우승한 적이 있는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1오버파 74타를 쳐서 패트릭 리드, 루카스 글로버와 공동 36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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