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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힐튼그랜드TOC 둘째날 7위... 선두는 넬리 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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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LPGA투어 개막전 둘째날 5타를 줄여 공동 7위로 마쳤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인비(3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2시즌 개막전 힐튼그랜드베케이션TOC(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날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인비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 661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18개 홀 중 15개의 그린을 정규 타수만에 올리지 못했으나 정교한 숏게임과 28개에 불과한 탁월한 퍼트로 순위를 7계단 올렸다. 지난 2020년 이 대회 연장전에서 가비 로페스(멕시코)에 이어 2위를 했던 박인비는 지난해는 출전하지 않았고 2년 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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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넬리 코다가 6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LPGA]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한 타차 선두(10언더파 134타)로 올라섰다. 코다는 이날 드라이버 비거리 263야드에 그린 적중률도 18개중 16개 홀을 지키는 등 세계 정상급 플레이를 펼쳤다.

대니얼 강(미국)이 5타를 줄여 선두로 출발한 가비 로페즈와 공동 2위(9언더파)를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 제시카 코다(미국)가 5타를 줄여 4위(8언더파),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4타를 줄여 셀린 부띠에(프랑스)와 공동 5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2위에서 출발한 일본으로 국적을 바꾼 유카 사소가 박인비와 동타를 이뤄 공동 7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공동 9위(5언더파)다. 장타자 김아림(27)이 2타를 줄여 20위(이븐파), 박희영과 이미림은 28, 29위로 최하위권이다.

이 대회에는 LPGA투어 선수 29명과 유명 인사 50명이 출전해 한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친다. 투어 선수들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하고, 유명 인사 셀러브러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경기해 각각 순위를 가린다.

셀럽 부문에선 원조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35점을 추가해 합계 68점으로 데렉 로위에 한 타차 2위로 내려갔다. 셀럽/아마추어 부문도 총상금 50만 달러가 걸려 있다. 우승상금은 10만 달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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