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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토마스, 파머스인슈어런스 공동 선두... 김시우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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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이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골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둘째날 7타를 줄여 아담 섕크,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라호야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 7258야드)에서 경기해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공동 5위에서 10번 홀을 출발한 람은 이날도 10, 11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 좋게 출발했다. 후반 들어 6번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면서 리더보드 꼭대기에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이 코스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승하면서 PGA투어 통산 6승에다 세계 정상에 오른 람은 이 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어 익숙한 느낌으로 코스 공략을 했다.

역시 북코스에서 경기한 저스틴 토마스는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고 63타를 쳤다. 토마스는 지난 3월 더플레이어스에서 통산 14승을 거둔 뒤 10개월만에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생크 역시 난도가 다소 낮은 북코스에서 경기해 4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8연속 버디를 잡은 뒤에 16, 17번 홀까지 무려 10타를 줄여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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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대회 2라운드에서 북코스에서 경기하면서 타수를 대폭 줄여 6위로 마쳤다. [사진=PGA투어]


김시우(27)는 북코스에서 경기해 이글 하나에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서 선두에 4타차 공동 6위(9언더파)로 순위를 70계단이나 끌어올렸다.

경기를 마친 김시우는 “첫 홀부터 버디를 해서 컷탈락 부담을 덜었다”면서 “사우스 코스는 후반 나인홀이 조금 어렵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까다로워 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이틀 경기에 대해 “이틀 동안 사우스 코스에서 경기를 하는데, 실수를 하더라도, 더블 없이 보기로 최대한 마무리 할 수 있게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재(24)는 남코스(파72 7765야드)에서 경기하면서 6언더파 66타를 쳐서 선두로 출발해 1오버파를 친 빌리 호셜(미국) 등과 공동 12위(8언더파)로 41계단 순위를 올렸다.

노승열(31)은 4언더파를 쳐서 공동 62위(3언더파)로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강성훈(35)은 이틀 합계 1오버파로 필 미켈슨, 브룩스 켑카,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과 컷 탈락했다.

대회는 1~2라운드에서 북코스와 남코스를 하루씩 경기한 후 3~4라운드는 남코스에서만 진행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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