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고진영(27)이 넬리 코다(미국)를 제치고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이에 따라 고진영은 115주간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됐다.

1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WWGR)에서 고진영이 평균 포인트 9.51, 코다는 9.48로 순위 변동이 생겼다.

고진영은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두 경기를 모두 출전하지 않았지만 코다의 성적이 높지 못해서 선두로 올라섰다. 코다는 2주전 열린 개막전인 힐튼그랜드TOC에서는 공동 4위, 지난주 게인브릿지에서는 공동 20위에 그쳐 포인트는 3.32점을 받았다. 코다가 공동 18위 이내에 들었다면 순위가 유지될 수 있었다.

이로써 코다는 29주간 세계 1위를 지켜 미국 여자 선수중에는 가장 오래 세계 정상을 지킨 선수가 됐다. 스테이시 루이스가 25주, 크리스티 커가 5주간 1위를 지켰다.

게인브릿지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위를 그대로 지켰고 컷 탈락한 박인비(34)는 4위, 출전하지 않은 김세영(29)은 그대로 5위를 지켰다. 2주 전 우승에 이번에는 2위로 마친 대니얼 강(미국)은 6위로 2계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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