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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에 한국인 4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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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마추어 여자 골프 랭킹 4위 황유민이 올해 마스터스에서 주관하는 여자 아마추어에 출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오는 4월2일에 한국 여자 아마추어 4명이 오거스타내셔널에서 경기를 한다.

‘명인열전’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미국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이 발표한 세계 여자 아마추어 대회인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 출전자 71명 중에 한국 선수로는 황유민(신성고)과 방신실(비봉고), 임지유(수성방통고), 이정현(운천중)이 출전한다.

황유민이 아마추어 세계랭킹 4위로 한국 선수 중에는 랭킹이 가장 높다. 지난해 한국여자아마추어에서 우승했고 한국여자오픈에서는 공동 4위로 마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에서는 공동 7위를 했다.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졌던 2020년을 제외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30일부터 3일간 제3회 대회를 개최한다. 이틀간은 오거스타의 챔피언스리트리트 골프장에서 36홀 경기로 30명을 가리고 마지막날 오거스타내셔널에서 경기해 순위를 가린다.

올해는 세계 여자 아마추어 랭킹 40위 중에 39명이 출전한다. 이중에는 지난해 2위 에밀리아 밀리아초, 현재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인 로즈 장(미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 4명 외에 일본도 4명이 출전하고, 중국, 독일, 스웨덴 선수가 3명씩 나온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2명씩 출전하며 총 21개 국가에서 각국 최고 순위의 여자 아마추어가 총출동하고 미국에서는 34명이 나온다.

대회가 처음 열린 2019년 챔피언 제니퍼 컵쵸(미국)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권서연이 처음 출전해 공동 12위로 마쳤다. 지난해 한국의 출전자는 한 명도 없었고 우승자는 일본의 가지타니 츠바사였다.

아마추어 경기를 좀처럼 하지 않는 미국 방송사들은 마스터스가 하는 경기는 빠짐없이 방송한다. 4월2일 토요일은 NBC스포츠가 3시간 생방송 결승전을 중계할 예정이다. 골프 채널은 현장 하이라이트, 실시간 보도 및 뉴스 보도를 제공한다.

오거스타내셔널에서는 일요일에 8~16세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드라이브, 칩 & 퍼트 행사를 진행하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마스터스 연습라운드가 이어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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