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주형, 사우디인터내셔널 첫날 선두에 3타차 7위
이미지중앙

김주형이 사우디인터내셔널 첫날 5언더파를 쳤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와 코리안투어 상금왕 김주형(20)이 아시안투어 새 시즌 개막전인 사우디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첫날 선두에 3타차 공동 7위로 마쳤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 로열그린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 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과 한 조로 출발한 김주형은 13번 홀까지 버디 보기를 교환했으나 14번 홀 버디에 이어 17, 18번 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리더보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후반에는 2번 홀에 이어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함께 경기한 존슨에 주눅들지 않고 동타로 마쳤다.

경기를 마친 김주형은 “처음 몇 홀에서 긴장을 좀 해서 롤러코스터 스코어를 냈는데 이후 편안해졌다”면서 “TV에서 보던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은 정말 멋졌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미지중앙

마테오 마나세로가 첫날 8언더파를 처서 단독 선두로 마쳤다. [사진=아시안투어]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가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고 62타를 쳐서 2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경기를 마친 마나세로는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는 날이었다”면서 “버디 기회를 많이 잡았고 짧은 버디 기회도 많아 그냥 회진만 하고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28세의 마나세로는 지난 2013년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DP월드투어에서 4승을 올렸다.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64타를 쳐서 샘 호스필드(잉글랜드), 아드리 아나우스(스페인), 해롤드 바너 3세(미국), 기노시타 료스케(일본)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트위스트 스윙’의 매튜 울프(미국)가 5타를 줄여 김주형, 파차라 콩와트마이(태국), 시브 카푸르(인도) 등과 6명이 공동 7위 그룹을 이뤘다.

이미지중앙

김비오는 4타를 줄여 공동 13위로 마쳤다. [사진=아시안투어]


김비오(31)는 4언더파 66타를 쳐서 캐나다 교포 이태훈, 패트릭 리드(미국) 등과 공동 13위로 마쳤다. 필 미켈슨(미국)은 3타를 줄여 잰더 셔필리(미국) 등과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문도엽(31)은 2언더파 68타를 쳐서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공동 32위, 김홍택(27)은 이븐파 70타를 쳐서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 등과 공동 56위다. 서요섭(26)은 1오버파 71타를 쳐서 장이근(29) 등과 공동 67위에 그쳤다.

여느 아시안투어와는 다르게 총 120명이 출전하는데 전 세계 랭킹 1위 존슨을 비롯해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 필 미켈슨, 잰더 셔필리(이상 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

장타자 디섐보는 3타를 잃고 73타를 적어내 85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