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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5 홀서 5타 줄인 리디아 고..공동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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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5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인 리디아 고(오른쪽).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블루베이 LPGA 사흘째 6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9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베일리 타디, 사라 슈멜젤(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리디아 고는 장타자가 아님에도 이날 4개의 파5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리디아 고는 올시즌 개막전인 토너머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으며 다음 주 드라이브온챔피언십에선 연장전 끝에 넬리 코다(미국)에게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가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다면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 명예의 전당 헌액에 필요한 포인트 27점에 1점 만을 남겨 놓은 리디아 고가 우승한다면 만 26세의 나이로 최연소 입회의 영광을 안게 된다. 리디아 고는 메이저 2승에 일반 대회 18승, 베어트로피 2회 수상과 올해의 선수상 2회 수상으로 26점을 획득한 상태다.

루키 사반나 그레월(캐나다)은 버디 10개에 더블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때려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사반나는 단독 4위에 올랐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세영은 18번 홀(파5)의 이글에 힘입어 3타를 줄였고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를 달렸다. 선두그룹에 4타가 뒤진 상황이나 역전 우승 가능성은 남아 있다.

최혜진은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안나린은 4타를 잃어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2위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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