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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청, 중화권ㆍ중동자본 잡기 ‘총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중화권 및 중동 자본 유치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벤처전문 증권거래소 등 금융기관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3일 인천경제청의 2011년도 주요 업무보고에 따르면 중화권과 중동 자본 유치를 위해 베이징, 상하이, 톈진 등 중국 동북권과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화교권을 포함해 중동지역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대 중국 투자유치설명회(IR)를 추진하고 중국인 투자 기업이나 개인을 위한 전용호텔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부동산 상품 투어 코스도 개발한다.

금융회사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의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입주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벤처기업 전문증권거래소(Freeboard) 등 앵커 금융기관을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올해 뉴욕증권거래소 벤처 전문증권 거래소(OTC BB)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금융기관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을 위한 기반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각종 개발사업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인천개발펀드(제3섹터) 조성과 관련해 올 상반기 중 타당성 용역 등 회사 설립 절차를 진행시킬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펀드의 초기 자본금은 초기 500억원에서 오는 2014년까지 2000억원으로 늘릴 방안을 구상중에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내 각종 개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에 6ㆍ8공구 매립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사업성이 악화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도 송도국제도시유한회사(NSIC)의 개발 이익을 공공시설로 재투자하는 조치 등을 통해 사업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밖에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 계획 취지에 맞게 사업 추진이 가능한 구조로 조정하고, 오는 2014년 아시안 게임 미디어센터로 활용할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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