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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투자전략>“2100 돌파 ITㆍ금융이 선봉…코스닥에도 관심”
코스피지수가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5일 시장의 관심은 15포인트 정도를 앞둔 2100선 돌파 여부에 쏠리고 있다.

새해 들어 3일 19.08포인트, 4일 15.06포인트 상승한 만큼 이 추세대로라면 장 마감까지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은 상당해 보인다.

일단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부양책 지속 추진 입장이 공개되면서 전날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 부담을 딛고 장중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반전,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이 적지 않지만 이틀 연속 장 막판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국내 기관의 주식 비중 확대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격도 수준으로만 보면 언제든지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단기 이평선을 상회하는 흐름이 지속되는 한 추세를 신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업종별로도 주도업종의 추세가 견조해 쉽게 추세가 전환될 수 있는 모습은 아닌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에서는 운송장비, 화학 등 기존의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고, 최근 본격적으로 코스피와 키 맞추기에 나선 코스닥시장에도 관심을 둘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기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1월 대형주 매수 포트폴리오는 전월에 이어 호남석유화학, 두산인프라코어 및 보험주의 편입을 유지하고 기업은행을 제외하고 우리금융, KB금융을 신규로 편입하였으며, LG디스플레이(034220), 하이닉스 등 IT 종목과 기아차, 한화, STX 팬오션 등을 신규로 포함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그 동안 소외된 KOSDAQ시장이 상승 추세로 진행될 수 있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관심을 갖되 KCC건설, 우리이티아이, 성우하이텍, 심텍, GS홈쇼핑, 매일유업, 유비쿼스 등 저평가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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