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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大寒)도 울고 가는 소한(小寒) 맹추위!
소한(小寒)인 6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몰려왔다. 대한(大韓) 추위를 무색케하는 소한 강추위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기온이 서울 영하 9.4도, 문산 영하 14.6도, 대관령 영하 15.4도, 철원 영하 17.3도, 충주 영하 11.5도 등을 기록했다.

남부지방도 광주 영하 1.9도, 대구 영하 3.4도, 부산 영하 2.6도 등으로 아침 기온이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렀다.

특히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서울 영하 13.3도, 대관령 영하 21.9도, 광주 영하 4.1도 등을 기록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이날 낮 최고기온이 서울 영하 3도, 춘천 영하2도, 대전·광주 0도, 대구 3도, 부산 4도 등으로 예상된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아침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져 춥겠다”며 “우리나라 상층에 찬 공기가 머물면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일요일인 9일 오후부터 기온이 다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에서는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눈이 내려 군산 1.2cm, 고창 1.4cm, 완도 0.1cm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동해안 지방에서는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구름이 점차 많아져 이날 늦은 오후에 눈이 시작돼 7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ㆍ독도 10~20cm(많은 곳 30cm 이상), 제주 산간(오늘) 3~8cm, 동해안 1~5cm, 호남(오늘) 1~3cm이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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