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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결혼 느는만큼 이혼도 는다
국제결혼부부가 매년 급증하면서 이들 부부의 이혼건수도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국제결혼부부 이혼이 2002년 1744건에서 2005년 4171건, 2009년 1만1692건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해 이들이 한국 총 이혼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2년 1.2%에서 2005년 3.3%, 2009년 9.4%로 늘었다. 2010년엔 10%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돼 결국 한국에서 일어나는 이혼 10건중 1건은 국제결혼부부의 이혼으로 볼 수 있다. 국제결혼부부의 이혼건수 중에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아내간의 이혼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2년 21.8%에서 2009년 71%로 급증했다. 따라서 최근 국제결혼부부 이혼의 대부분은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아내간의 이혼이며, 한국인 아내와 외국인 남편간의 이혼은 상대적으로 적다. 한국인 남자와 외국인 여자 부부간의 평균 연령차이는 2000년 6.9세에서 2009년 11.1세로 증가했다. 이는 재혼인 국제결혼 한국인 남자 가운데 나이가 많은 재혼자들이 많지만 외국인 배우자 연령은 남자의 결혼경력에 관계없이 낮기 때문이다.





<김형곤 기자 @kimhg0222>



kim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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