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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리, 주걸륜 등 해외스타 잇따른 내한, 설대목 흥행경쟁 가세
극장가도 설대목을 앞두고 한국영화 화제작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해외의 스타배우와 감독들이 잇따라 내한해 흥행경쟁에 가세한다.

먼저 중국 최고의 여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월드스타’ 공리가 오는 23일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오는 27일 국내 개봉예정인 할리우드 영화 ‘상하이’의 프로모션을 위한 행보다.

‘상하이’는 제 2차 세계대전의 시작을 알린 진주만 공격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거대한 음모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공리는 상하이의 범죄조직 보스인 ‘앤서니’(주윤발)의 부인이자 항일 레지스탕스인 신비의 여인 ‘애나’로 출연했다. 미국 정보 요원 ‘폴’(존 쿠삭)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팜므파탈’이다. 



이에 앞서 오는 19일엔 ‘그린 호넷 3D’의 세계적인 스타감독인 미셸 공드리와 할리우드 배우 세스 로건, 중국출신 배우 주걸륜이 한국에서 레드카펫을 밟는다.

‘그린 호넷 3D’는 품행제로 재벌 2세 ‘브릿’(세스 로건)과 천재적 두뇌의 파트너 ‘케이토’(주걸륜)가 스스로 악당이 되어 암흑 세계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는 내용의 판타지 액션 영화다. 역시 27일 개봉해 한국영화 ‘글러브’와 ‘평양성’ ‘조선명탐정’과 흥행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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