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회원권시장 장기 약세 극복하고 상승세 시현
회원권 시장이 2010년 장기간의 약세를 극복하고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매수세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초고가대와 중가대의 선전이 눈에 띈다.

새해부터 불어 닥친 저금리와 인플레이션, 이른 바 물가세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적인 마인드를 확대시켰다. 또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회원권 시장에도 힘이 실렸다. 뚜렷한 악재보다 불확실한 경기 동향으로 자산 시장에서 소외받은 경향이 있었기에 분산투자의 일환으로 재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돌발악재가 없다면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초에는 봄시즌 효과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기적인 호재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

다만 종목별, 지역별 차별화 현상은 단기간에 극복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추가적인 시너지가 필요하다. 외곽의 저평가 종목과, 근접성과 환급성을 갖춘 종목에 거래 전략이 필요하다.

초고가대는 남부의 상승세가 시장을 선도했다. 코스피 시장에 삼성전자가 있다면 회원권 시장에는 남부가 떠오를 만큼 시장에 파장이 커졌다. 곤지암권의 이스트밸리와 남촌은 강보합을 유지했다. 용인권의 레이크사이드는 매수세가 늘어 오랜만에 상승세를 탔다. 강북권의 가평베네스트와 비전힐스도 상승세다.

고가대는 보합에서 강보합으로 전환 중이다. 종목별로 매수세가 늘어 전체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용인권은 아시아나와 신원, 지산의 흐름이 좋다. 가평권의 마이다스밸리는 반등세를 시현했다. 프리스틴밸리와 아난티클럽서울도 저점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상승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강북권은 타지역권에 비해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둔하다. 서울은 강보합세, 송추와 서원밸리는 보합세다.

중가대는 상승강도를 높이며 지수를 이끌었다. 누적매물이 급감해 서울 근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속도를 내고 있다. 강남권의 남서울, 뉴서울, 팔팔, 기흥의 상승세가 강화됐다.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의 시세가 양호한 가운데, 레이크우드도 오랜만에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서울 외곽권의 포천아도니스와 티클라우드는 여전히 조용한 장세를 보였다. 용인권의 레이크힐스와 은화삼은 소폭 상승세이나, 태영은 매매자의 관망세로 변동이 없다. 여주, 이천권의 뉴스프링빌과 비에이비스타는 저점매수세가 늘어 흐름이 좋다. 자유는 상승세를 시현하며 침묵을 깼다.

저가대는 거래량이 늘었으나, 보합권인 종목도 다수 있다. 다만 수급상황면에서는 점진적인 상승세가 유효하다. 서울 근교에서는 강남권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김포시사이드와 수원, 프라자, 인천국제가 상승했다. 거래가 뜸하던 태광과 한성은 매수주문이 증가했다. 반면 강북권 및 서울 외곽권은 상대적으로 흐름이 빈약하다. 필로스는 소폭 상승세이나 몽베르는 보합에 머물렀다. 여주, 이천권의 앙지파인과 덕평힐뷰는 상승세를 시현했으나, 스카이밸리와 여주, 금강은 변동이 없다.

충청권은 조세특례제한법의 페지로 그린피 인상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위축됐다. 천룡이 소폭 상승세이나, 우정힐스와 썬밸리는 수급흐름이 약하다. 저가대의 시그너스는 약보합세, 실크리버는 거래가 부진하다. 1억원 미만의 종목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힘겹다. 그랜드, 도고, 유성, 임페리얼 등 대다수 종목이 보합에 머물렀다.

강원권은 인접지역 신규 분양과 그린피 인상 요인 등의 악재로 고전했으나, 경춘선 복선화 개통 이후 저점매수세가 가세했다. 거래빈도가 높은 라데나와 엘리시안강촌이 소폭 상승했다. 골든비치와 샌드파인은 양호한 흐름이다. 거래가 힘겹던 횡성의 청우는 매수세가 늘었다. 고성의 파인리즈는 주중회원권 위주의 편협한 거래가 이뤄졌다. 동원썬밸리, 센추리21은 거래가 답보상태다.

종합리조트 회원권은 시기적인 특성상 거래가 부진하다. 휘닉스파크는 반등세를 시현했다. 용평과 비발디파크는 약보합를 극복하지 못했다. 오크밸리는 주중회원권 위주의 저점매수세가 늘었다.

이현균 에이스회원권 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