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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기업 채용 줄어든다... 전년대비 5.1% 감소
올해 상장기업의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거래소 시장과 코스닥 시장 등 상장기업 1800여 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 대졸신입 채용계획’ 조사해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채용계획을 확정한 632개사의 모집 인원은 총 2만 9526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업이 뽑은 3만 1101명에 비해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채용에 나서는 기업은 모두 374개사(47.7%)로 나타났고 258개사(32.8%)는 채용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154개사(19.6%)는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대해 최진규 인크루트 서비스기획본부장은 “기업들이 작년과 비교해 올해 채용계획을 보수적으로 가져가고 있기도 하지만, 지난해 예상 밖의 큰 규모의 채용이 이루어진 데 따른 상대적인 감소라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크루트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채용규모가 2009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정보통신 및 전기전자 업종이 지난해보다 많은 인력을 충원하지만 대다수 업종은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이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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