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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회 남은 ‘시크릿가든’ 30% 넘기며 최고시청률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는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여가며 시청률 30%를 넘고 주말극 1위 자리를 지켰다. 9일 18회를 방영한 ‘시크릿 가든’은 전국 시청률 30.6%(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30%를 넘어섰다. 이는 전날 28.1%보다 2.5% 상승한 수치이자 30%대를 처음 넘은 최고 시청률이다.

‘시크릿 가든’의 뒤는 KBS2의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가 24.9%로 이었고 MBC ‘욕망의 불꽃’ 14.3%, SBS ‘웃어요 엄마’ 14.1%, MBC ‘글로리아’ 12.3%, KBS ‘근초고왕’ 11.5% 등의 순이었다.

9일 방송분에서는 뇌사 상태에 빠진 길라임(하지원 )을 위해 김주원(현빈)이 둘의 영혼을 바꿔 의식을 잃지만 길라임 아버지의 등장으로 두 사람의 영혼이 다시 자신의 자리를 찾는 내용이 이어졌다. 하지만 주원은 화재사고를 당했던 21살 이후로의 기억을 잃었다. 

라임을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이름은 가장 먼저 기억해냈고 “내가 왜 그 여자를 사랑했는지 알아야겠다”며 자꾸만 라임을 찾아갔다. 주원은 라임을 처음 만났을 때 했던 행동들을 그대로 반복해 라임은 웃음을 짓는다. 주원은 라임에게 “우리가 이렇게 키스도 했었어?”라며 입술을 맞추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바람인 해피엔딩의 가능성을 남겨놓았다.

여전히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으로 결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시크릿가든’은 이번주 20회로 막을 내린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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