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기고>전기난방기기의 합리적 사용으로 슬기롭게
추운 날씨가 갑작스레 기승을 부리면서 전기난방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계절이다.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상점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기히터는 가동 원리상 전기제품중 전력소모량이 가장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누진제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사용량이 많을수록 전기요금 부담이 훨씬 커지게 된다. 평상시 한달에 300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의 전기요금은 40,750원이나 전기히터로 난방을 하여 150kWh를 추가로 사용하였다고 가정하면 요금은 96,610원으로 사용량은 50%가 증가한 반면 전기요금은 2배이상 늘어나게 된다.

이는 가정용 요금에 누진제를 적용하기 때문인데 가정에서는 전기난방기기(여름철 에어컨 등 특정계절에만 사용하는 기기는 같은 경우임)를 사용할 경우 세심한 주의와 알뜰한 난방기기 사용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상점이나 사무실 등에 적용하는 일반용 전기도 봄․가을보다 여름이나 겨울철 요금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가정용처럼 누진제가 없다고 하여 무작정 전기를 사용할 경우 전기요금은 예상보다 많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전기요금제도는 합리적인 전기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거의 공통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요금체계이다.

전기는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인식과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요금수준 때문에 다른 에너지보다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는 대부분 외국에서 비싼 외화를 지불하고 수입하는 실정이므로 결코 값싼 에너지라 할 수 없다.

절전하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은 가정의 요금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국가적으로 에너지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여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는 점에서 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실천해야 할 일이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