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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휘발유값, 국제 휘발유값보다 더 올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의 인상폭이 국제 휘발유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14일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월 첫째주 배럴당 78.74달러에서 12월 다섯째주 99.18 달러로 인상, 이는 환율 변동을 감안했을 때 리터당 130.44원이 인상된 가격이다.

국내 휘발유 공장도 가격은 1월 첫째주 ℓ당 643.73원에서 12월 다섯째주 812.0원으로 ℓ당 168.27원이나 인상됐으며 같은 기간 주유소 판매가격도 ℓ당 1,644.76원에서 1,804.84원으로 ℓ당 160.08원이나 인상됐다.

정유사의 정제 및 유통비용은 휘발유 소매가의 3.21%, 주유소 유통비용 및 마진은 5.7%나 차지했다. 정유사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주유소 판매가는 SK에너지가 가장 비싼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가장 낮았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국제 휘발유 가격이 오르는 틈을 타 정유사와 주유소 모두 국내 휘발유 가격을 국제 휘발유 가격의 인상폭보다 더 많이 인상했다. 소비자 부담을 생각해 인상폭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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