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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한 냄새’에 항공기 두 차례 회항 소동
캐나다 밴쿠버를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캐세이 퍼시픽’ 항공기가 이륙 직후 기내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 때문에 두 차례 회항하는 소동을 빚었다. 문제의 항공기는 결국 운항이 취소됐다.

16일 캐나다 통신(CP) 보도에 따르면 15일 밤 10시(현지시각) 승객 184명을 태우고 밴쿠버 공항을 이륙한 보잉 777-300ER 여객기가 10분 후 이상한 냄새를 이유로 공항으로 되돌아왔다.

이 항공기는 점검을 마치고 다음날 0시30분께 이륙했으나 여전히 냄새가 나자 공항으로 다시 돌아왔다.

제니퍼 피어슨 대변인은 두 번째 회항 후 항공편을 취소하고 승객들은 호텔로 안내했다고 밝혔다. 그는 “항공사 기술진이 문제를 진단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정확한 원인은 언급하지 않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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