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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죄질나쁜 신정환 불구속이라고?…수술위해 일시적 석방"
원정도박 의혹 수사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씨의 불구속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석우 부장검사)는 21일 신씨를 불구속 수사키로 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 “신씨의 신병처리 방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알려왔다.

검찰 관계자는 “수술을 받은 다리에 문제가 생겨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일단 석방한 것”이라며 “신씨가 구금을 감내할 몸 상태가 되면 그때 가서구속 여부를 다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씨가 해외에 체류하면서 1억3천만원 가량의 도박을 하고 해외 도피생활을 한 점 등에 비춰 기본적으로 죄질이 나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속 수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신씨는 작년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에서 1억3천만원 상당의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한 시민에 의해 고발됐으며, 네팔 등에서 체류하다 20일 입국과 동시에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신씨는 지난 19일 한국으로 입국 할 당시 300만원 상당의 점퍼 등의 명품을 입고 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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